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Viet Nam News (2.19) 

□ 주요내용

1.지난 32년간 한-베트남 관계에 대한 평가는

ㅇ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는 물론 외교, 문화 및 인적 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놀라운 성취를 거두었으며,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파트너가 되었음. 특히 한국이 베트남 내 1위 누적 투자국, 2위 원조제공국, 3위 교역국이라는 사실은 양국 관

계의 성공적인 발전상을 잘 보여줌.

- 대표적으로, 9,0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은 對베트남 누적 투자 1위를 기록하고 있음. 또한,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양국 간 교역은 175배로 증가하여 상호 3대 교역국이 되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한국 기업은 베트남 총수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

ㅇ 이러한 관계 발전을 기반으로 2022년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였음. 이는 1986년 베트남이 도이머이 정책을 도입하면서 새로이 수교한 국가들 중 최초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임.

ㅇ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한국과 베트남은 양적, 질적으로 한단계 더 발전해 나가고 있음. 우선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온 경제 분야 협력을 앞으로도 확대, 심화해 나갈 것이며, 사회문화 분야는 물론 국방, 안보, 보건 그리고 환경 분야로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 뿐만 아니라, 양국은 양자 협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여러 공동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임.

2. 2023.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의 의미는

ㅇ 지난 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첫번째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한-베트남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임. 이는 양국 간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베 관계 로드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사회 그리고 문화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음.

- 대표적으로, 경제 분야에서는 투자, 무역, 경제안보, 첨단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음. 이외에도,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기후 변화, 공급망 재편, 신기술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음.

3. 한-베트남 문화 협력의 핵심

ㅇ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양국간 문화적 유사성은 지난 30년간 양국 국민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왔으며, 양국은 문화 축제,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통하여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음.

- 베트남 한국문화원 역시 한국문화축제, 대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K-POP 페스티벌, 대사배 태권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전문가들을 한국에 초청함으로써 양국 간 쌍방향적인 문화 교류 확대에도 힘쓰고 있음.

4. 주베트남대사로서 임기 동안 한베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계획은

ㅇ (경제 협력)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 한베 양국 정상간 합의가 이루어진 바와 같이, 기존의 제조업 중심 양국 간 경제협력구조를 첨단산업, 기후변화, 공급망 협력 등 신성장 동력 분야로 과감히 확대해나가는 것이 필요함.

ㅇ (인력 양성) 또한 베트남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양국 첨단 산업 부문에서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중요함. 이러한 과정에서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베트남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협의해 나갈 예정임.

ㅇ (인적 교류 확대) 또한,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양국간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함. 현재 17만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함.

- 또한, 65,000명이 넘는 베트남 국민들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근무하고있으며, 이는 한국의 여러 산업을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음. 더 많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산업계는 물론 베트남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함.

ㅇ (국제무대 협력)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GPS)로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제시하였는바,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다양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확대되기를 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