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은 남아시아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내륙 국가입니다. 네팔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석가모니의 탄생지 룸비니와 같은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네팔은 1974년 수교 이후 긴밀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개발협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허가제(EPS, Employment Permit System)가 2007년 네팔에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네팔의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우리 경제에 기여해 왔습니다. 매년 3만 명 내외의 한국 관광객들이 트래킹과 불교 성지순례 등을 위해 네팔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에 최저개발국(LDC) 졸업을 앞두고 있는 네팔은 유무상 원조사업에서 대한민국의 중점협력대상국 중 하나입니다. KOICA를 비롯하여 많은 NGO 단체들이 네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력발전소, 도로 등 기반 시설 건설과 자동차, 전자 등 제조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활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네팔 내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한국과 네팔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50주년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네팔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제 활동 지원은 물론 네팔 방문객과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한-네팔 양국 관계와 대사관의 업무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